이번 주말 철야정진은 용인 화운사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화운사로 정한 것은 참여불교 재가연대에서 행하는

1박2일 워크숍에 참석도 하고 철야정진도 하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재가연대 워크숍 장소가 변경되면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재가연대 워크숍이 화운사에 하기로 했던 것이 장소가 변경되었지만

불력회 철야정진은 화운사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화운사에 내게 될 템플스테이 비용 전액을 재가연대에서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고마운 제안을 거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화운사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번 주말 정진은 토요일이 다섯 번 있는 달의 네 번째 주말이기 때문에

정기정진이 없는 자율정진 주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 정진은 신년 삼칠일기도 회향일이기도 해서

함께 정진하지 않을 수가 없어 적당한 장소를 물색했던 것입니다.

이번 삼칠일 정진은 "한사람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라는 기치로

시작했던 기도이기에 그 한사람의 당사자인 법희법우님의

개인적인 성취가 바로 우리 모두의 성취라는 생각으로 한 것입니다.

법희법우님의 삼칠일 기도 정진얘기 듣는 시간도 가질 겸해서

이틀 분의 일과정진만 하고 다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때문에 철야정진이 부담스러우신 법우님은 그냥 쉬러 온다

생각하시고 편한 마음으로 오셔도 됩니다.

어차피 화운사에 인원수대로 템플스테이 비용을 다 내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템플스테이에 참석하고 싶었던 법우님은 오셔도 좋습니다.

이튿날 일요일은 효찰 대본산인 조계종 제2교구 화성 용주사도 참배하게 됩니다.

용주사는 한글 부모은중경이 만들어지고 소장되어 있는 유서 깊은 도량입니다. 

이 도량이 요즘 한국불교의 타락한 승풍의 악취가 진동하는 곳이기도 해

참배한다는 것이 다소 어색하긴 합니다만, 효찰 대본산이 이렇게 망가지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되겠기에 뜻있는 재가단체와 모이게 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용주사를 참배하지 못한 법우님들도 동참하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 철야정진에는 조금의 부담도 갖지 마시고

절에서 하룻밤 푹 쉬고 온다 생각하시고 오셨으면 합니다.

일체의 비용이 다 무료입니다.

가족과 함께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법우님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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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시 : 1월 23일(토) 오후6시~ 24일(일) 오후2시까지

2. 출발 시간 및 장소 : 23일(토) 오후4시 정각 양재역 9번출구

                           서초구민회관, 서울가정.행정법원 앞

3. 행선지 : 용인 화운사(031-335-2576)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33-1]

4. 신  청 : 010-4344-1529 / 010-3628-1305

5. 준비물 : 편한 옷과 신발, 세면도구, 정진복, 수건, 염주, 계수기 등

6. 화운사 홍페이지 : http://www.hwaunsa.kr/

7. 기  타 : 처음 오시는 분 대환영입니다.

             승용차로 따로 오실 분은 말씀만 해주시면 됩니다.